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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여드름약 효과는 직빵인데 꺼려지는 이유?클리닉/피부 2022. 9. 15. 01:22반응형
피부과 여드름약이라고 하면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름 있는 약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인지, 아니면 화장품법보다 강력한 의료법 때문에 부작용을 강력하고 누구나 알 수 있게 표기하고 설명해야 하는 의무 때문인지 부작용에 대한 썰들이 너무 많아 안타까워 써보는 피부 일기.
나는 염증성 여드름, 성인 여드름 각종 환경적인 영향과 식습관 등으로 인해 여러 트러블들을 경험해본 트러블 지성피부인으로서 가장 효과가 있었고 즉각적이었던 피부 개선책을 꼽으로라고 한다면 바로 피부과 약을 권장하고 다니고 있다.
꼭 피지 조절제를 여드름약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진 않은데, 여드름의 원인 자체가 피지 분비가 과다해서만 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형태로 있기 때문에, 어쩔 땐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소염제 성분의 약들이 여드름, 트러블에 굉장히 효과적이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그런데 같은 고민을 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아무리 내 경험을 이야기해도, 아 피부과 약은 독해서, 아 나중에 부작용이 걱정되어서, 부작용 때문에 유명 유튜버가 고생했다며 자기를 투영해서 시도를 안 하는 것이 굉장히 안타까웠다. 왜 피부가 아픈데 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걸까?
1. 화장품 회사 마케팅
왜, 다들 아는 사실인데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피부과 약보다 화장품의 효과를 더 맹신하거나 투자하는 걸까?
화장품 회사들이 광고나 마케팅 영역에서 훨씬 자유롭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마케팅으로 루머와 썰들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화장품이 왜 화장품이 나면, 의약품이나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될 만큼 그 유효한 성분들의 '함량'이 기준치 이하이기 때문에 화장품으로 분류가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특정 기준치 이상이 되면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으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아무리 함량이 높아도 의약품의 수준만큼 따라갈 수 없다.
그래서 특정 화장품을 쓰고 문제성 피부가 좋아졌다, 나아졌다, 여드름이 없어졌다라고 하는 건 사실 그 화장품 때문이 아닐 거다. 치료효과가 날 만큼의 성분 함량이 포함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 과도하게 투자할 필요가 없는 1번이 바로 화장품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은 피부과 약은 독하다, 내성이 생긴다, 부작용이 심각한다는 이유로 기피하고 화장품으로 약을 대신하여 피부 개선 치료의 목적을 두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래 말도 안 되게 기능이 다른데도 말이다. 약이 잘 팔리지 않았을 때 이익을 보는 화장품 회사 집단들이 그렇게 국민적 공감대를 잘 형성해둔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2. 피부과 여드름약은 생각보다 저렴하다
화장품이랑 가격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맞나 싶긴 한데, 톡톡 바르는 약, 먹는 약, 연고 형태 등등 을 비급여 처방으로 받아서 보험 없이 약국에서 조제하여 구입한다고 해도 그냥 화장품~가격 정도다. 매달 들어가는 비용도 아니고 피부가 아플 때만 먹는 약인 데다가, 그 거울을 보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저렴하다.
피부과에 가면 굉장히 덤터기를 쓸 것 같고 뭔가 상술이 있을 것 같고 하는 걱정이 된다면, 정말 약 처방만 받으러 왔다고 하고 약처방만 받으면 된다. 분명하게 원하는바 목적을 이야기하면 서로 시간 쓸 필요 없이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되는 게 요즘 피부과. 사실 피부과 여드름약이나 염증약은 꼭 피부과가 아니라 일반 의원에 가도 처방받을 수 있다.
그 비쌀 거라는 착각, 비싸고 효과가 없을 거라는 착각, 아 착각이다. 굉장히 효과적이고 앰플 한 병 가격도 안된다.
3. 피부과 여드름약 부작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과 여름드름약이나, 피부과 약 처방 자체를 꺼리는 이유는 아마 부작용에 대한 걱정 때문일 것 같다. 실제로 여드름약이나 피지 조절제 염증약을 피부특성상 꾸준히 복용해온 바로서는, 아직까지 큰 부작용 없었다.
오히려 약을 안 먹으면 더 심각해지는 이 증상을, 그대로 방치했을 때 여드름 자국이나 혈관 확장의 흔적이 남는 등 더 오랜 시간 치료해야 하는 부담들이 피부에 남게 되기 때문에 '남의 말'만 듣고 피부과 약은 부작용이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과, 부작용이 아닌 것을 부작용이라 판단하는 잘못된 지식에 사로잡힌 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정상적인 피부과를 갔다면, 혹은 일반 의원을 갔다면, 과하게 처방하지도 않을뿐더러 혹시 모를 '염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복용 중단에 대한 안내 등을 모두 해준다. 물론 약국에서도 해준다. 아마 법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고지를 해야 하는 의무 때문에 부작용이 흔한것 처럼 착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몸이 아플 때 병원 가서 진료받고 약을 먹는것 처럼, 피부가 아플때 병원가서 진료받고 약을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누군가의 잘못된 정보와, 엉터리 정보로 오늘도 여드름과 염증과 싸우고 있을 지성 피부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너무 화장품만 맹신하지 말고, 아플 땐 병원문을 먼저 두들겨 보는 걸 적극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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