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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쥬란힐러 효과 못느낀 시술 후기, 통증, 부작용
    클리닉/피부 2024. 4. 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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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 이효리까지 피부관리를 위해 '리쥬란'이 좋다고 하여 시술받았다고 할 정도로, 이제는 강남 피부과뿐 아니라 집 앞 동네 피부과에서도 피부재생, 노화방지 하면 '리쥬란힐러'를 1등으로 꼽을 정도로 스킨부스터 인기가 엄청나다.

     

    20만 원대부터 30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리쥬란힐러는, 국내 제약회사인 파마리서치에서 생산한 PN성분의 재생주사 의료기기로 보면 된다. 의료기기 이기 때문에 화장품으로 구할 수 없고 의료기관에서 얼굴에 직접 '주사'하는 형태로 시술받는 것이 특징이다. 

     

    여드름피부의 여드름자국 재생을 위해, 피부 재생에 좋다는 리쥬란힐러를 드디어 맞아보았는데 시술이후 느껴진 시술 효과에 대한 솔직한 느낌과 부작용에 대한 내용도 작성해 보겠다. 고가의 리쥬란시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글을 보고 계획을 어떻게 세울지 한번 더 고민해 보길 바란다. 

     

     

     

     

    1. 시술 과정 

    리쥬란힐러는 주사형태의 '완제품'으로 출시되는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주사할 수 있다. 

     

    | 리쥬란힐러 용량 

    보통 리쥬란힐러 2cc를 맞는다고 알고있는데, 파마리서치에서 출시한 리쥬란의 완제품 1개의 용량이 2ml이기 때문에, 같은 주사 단위인 2cc를 1개 단위로 본다. 

     

    | 리쥬란힐러 정품개봉 

    필러나 보톡스와 달리, 리쥬란힐러는 눈앞에서 '박스' 정품 개봉을 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을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실제 출시되는 '리쥬란힐러'의 제품은 2ml 실린지(주사기)가 2대 들어있는 4ml가 완제품으로 출시된다. 그래서 정품 '박스' 1개를 개봉하면 2개의 실린지가 나오기 때문에 고객 눈앞에서 정품을 개봉할 수 없다. 본품박스를 개봉 이후 남은 실린지는 보관하고, 다른 고객에게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 리쥬란힐러 시술과정 

    본제품 자체가 '주사'기 모양으로 나온 이유는, 손주사로 피부에 주사(인젝)하라는 뜻 그 자체이다. 

    피부에 약물 주입시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피부 표면에 마취크림을 바르지만, 사실상 피부 겉 표면이 아니라 피부층 아래로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마취크림이 무색할 정도로 통증이 느껴진다. 마취크림을 하고 받았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와 사실 큰 고통의 차이가 없다. 

    • 리쥬란 시술 과정 : 얼굴 전체 마취크림 도포 - 15분 대기 - 마취크림 제거 - 리쥬란 개봉 - 얼굴 전체 주사 - 연고 도포

     

     

    2. 시술 통증 

    개인적인 경험으로, 피부과 시술중에서 가장 아프다는 더모톡신(스킨보톡스)보다 리쥬란힐러를 손주사로 맞았을 때가 더 아프다. 찌르는 횟수도 많고 약물이 주입되는 횟수가 많다 보니 1부터 10까지의 통증 중 리쥬란은 9의 통증이었다. 

     

    | 필러 시술과 통증 비교

    필러 제품은 자체적으로 '리도카인' 이라는 마취성분이 포함되어 출시되고 있어, 실제로 시술을 할 때 통증이 심하지 않다. 마취성분 덕분에 보톡스보다 통증이 적기 때문에 1부터 10까지의 통증 중 필러는 2 정도에 속한다. 

     

    | 인젝터 시술시 통증 

    리쥬란 같은 스킨부스터는 '기기'를 이용해서 고르게 피부층에 흡수시킬 수 있는데, 손주사보다 통증이 덜하다고 느껴지기보단 '빠르고 균일하게' 시술할 수 있는 장점의 차이가 있다.

     

     

    3. 시술 효과 

     리쥬란힐러의 시술효과는 피부 재생력을 높이고 엘라스틴 생성을 도와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리쥬란 효과 없음

    리쥬란이 효과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는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1회 2cc시술만 했을 경우와 시술자의 숙련도가 부족해 너무 깊숙이 시술해 엠보가 형성되지 않는 경우 효과를 못 느낄 수 있다. 

     

    • 용량 부족 : 2ml의 용량을 얼굴 전체로 도포하는 것은 생각보다 적은 용량이다. 적은 용량을 많은 횟수로 찔러서 얼굴 전체에 효과적으로 보이지만 1회 시술만으로 리쥬란힐러의 드라마틱한 효과를 체감할 수 없다. 

     

    • 시술 숙련도 부족 : 리쥬란힐러는 '피부 표피층 바로 아래' 진피층에 주사가 되어야 피부를 이루는 섬유질층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리쥬란을 '얕게' 주사하기 때문에 시술 후 얼굴에 '엠보' 같은 자국들이 생기는 이유인데, 시술자가 숙련도가 부족해 주사를 너무 깊이 찔러 피하지방층에 깊게 주사하는 경우, 효과가 0이 되진 않지만, 피부 겉 표면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전달하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 

     

    4. 시술 후 부작용 증상 

    리쥬란힐러도 피할 수 없는 부작용이 있다. 특히 '켈로이드' 피부라면 리쥬란 같은 스킨부스터 주사 시술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는데 그 이유는 '주사 자국'이 남을 수 있다. 빠르게 많은 횟수로 얼굴 전체를 찌르게 되면 '빨간' 주사 자국이 피자국처럼 선명하게 남게 되고, 그 이후엔 색소가 침착되어 마치 기미가 올라온 것처럼 검은 점처럼 주사자국이 얼굴에 그대로 남을 수 있다.

    일반적이진 않지만 '켈로이드' 피부는 주사자국이 남는 체질 특성이 있기 때문에 리쥬란같이 주사를 최소 30회 이상 얼굴에 찌르는 주사시술은 피하는것을 권장한다. 

     

     

     

     

     

     

     

    | 시술 후기 

    개인적으로 리쥬란 시술의 후기를 추가로 적어보자면, 다른 블로그에서 '좋다'던 정도의 드라마틱한 효과는 느끼지 못했다.

     

    이유는 1회 시술만 해서일 수 있고, 용량이 부족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20만 원대의 시술을 1회 받았는데 드라마틱하지 않다면 도대체 몇 번을 더 받아야 효과를 느낄 수 있을지 '모험'을 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 맞다. 

     

    차라리 주름보톡스나 스킨보톡스를 꾸준히 받는게 체감상 느껴지는 효과가 주름의 변화를 눈으로 볼 수 있어 더 직관적이고 신뢰가 쌓인다고 생각한다.

     

    원가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시술가가 비싸게 측정된 건 어쩔 수 없지만, 실제 그만큼 '가심비'가 느껴지는 시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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